네번째 이야기) 면접 당일 이야기
일본취업 준비 네번째 이야기
네오캐리어를 통해 소개 받은 업체 면접 당일
2차 면담 이후 이런 메세지가 왔다
面┃接┃会┃ご┃案┃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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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月24日(土)に開催されるワイエイシイホールディングス株式会社(http://a-yac.tokyocms.com/)
韓国面接会の詳細をお送り致します。
■面接会場
会場名 :TOSビル13階
住所 :13F, 83, Uisadang-daero,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住所(韓国語):한국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13층
■面接時間(11月24日 土)
08:30スタートなので
【8:15】までには必ず会場にお越し下さい!
■面接会スケジュ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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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09:00 ネオキャリアの面接対策
09:00~10:00 会社説明
10:00~12:30 一次面接(1人30分程度/途中で休憩・昼休憩あり)
12:30~13:00 一次面接結果発表
13:00~14:00 昼食休憩(60分)
14:00~16:45 二次グループ面接(1組30分程度/途中で休憩・昼休憩あり)
16:45~17:30 選考結果のお打合せ
17:30~18:30 内定者発表&オファー内容説明&承諾手続き
18:30~19:00 移動(面接会場→懇親会会場)
19:00~ 内定者懇親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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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の方の面接の待ち時間は休憩時間に使っていただいて大丈夫です。
また時間に多少のズレが発生する場合がございますので、
予め、ご了承願います。
■当日の服装
・スーツで参加となります。
(清潔感のある服装でお願いします。)
■当日の持ち物
・履歴書(原本)
・成績証明書 【英語発行OKです。韓国語の場合翻訳が必要です。】
・卒業見込証明書【英語発行OKです。韓国語の場合翻訳が必要です。】
・健康診断書【持っていな方がこの面接会向けに受診する必要はあ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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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当日の注意事項☆
男性:http://neocareer.pixnet.net/blog/post/47758483-写真でわかる・面接の服装・マナー
女性:http://neocareer.pixnet.net/blog/post/47761138-写真でわかる・面接の服装・マナー
面接では清潔感が何より重要です!
身だしなみの確認を再度行い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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ぜひ全力で面接に望み、日本就職を勝ち取りましょう!!!
「ワイエイシイホールディングス株式会社で働きたい!」という思いを
全面に出してぜひ頑張って下さい!!
一人でも多くの内定者が出るようにスタッフ一同、サポートさせて頂きます。
何卒、宜しくお願い致します。
.....네? 내정자 친목회요?
아침부터 시작해서 저녁먹을때까지 있겠다는건가...
뭐 아무튼...
나는 서울에 사는 사람이 아니어서 아침 6시반 KTX타고 천안아산역에서 서울로 올라갔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춥드라
아 맞다 이날 첫눈 온 날이었음
눈맞으면서 건물로 찾아가니까 자리에 이런게 있더라
아.. 진짜 왔구나...
기업소개를 시작하기 전에 면접때 중요한 포인트같은거 한번 더 짚어주고 넘어가는 시간이 있었다.
그 내용중 상당수는 바로 전 포스트에도 적혀있슴
다음은 기업소개시간
YAC 홀딩스쪽에서는 각 회사당 한명씩에 아마 본사쪽에서 나온 사람 같은데 해서 총 네명이 와서 설명회, 면접까지 다 한다고 함
첨에 막 기업소개하는데 절반정도 흘려들은듯 ㅋㅋ
나는 레이저 시스템 사업부 쪽으로 지원을 해서 그쪽만 열심히 들었는데
기업소개쪽에서는 워낙에 전문적인 분야만 이야기해서 한국어로 말해도 못알아듣겠더라
심지어 옆에 앉아계신분은 졸았음ㅋㅋㅋㅋㅋㅋㅋ
안내상으로는 1차면접이 개인 면접이고 2차 면접이 그룹면접인데
그룹면접 먼저 한단다
으잉?
뭐 그룹으로 빨리빨리 넘겨서 걸러낼사람 빨리 걸러내겠다는건가
암튼
바로 3인1조 해서 1차 면접을 보는데..
대기 할 때 되게 기분나쁜 사람 한명이 있어서 좀 짜증났음
대놓고 어우 여기 경쟁자들 많네~ 하질않나
뭐야 재수없어
내가 내 주변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아 사실 제가 취업면접은 이번이 첨이에요 ㅋㅋ' 했는데
저 멀리서 그걸 듣더니
'처음이신데 검은색 정장인건 어떻게 알고 준비해오셨네요?ㅋ'
되게 막 난 이런거 많이 다녀봐서 잘 아는데 너네가 모르는거 있으면 다 알려줄수 있어 ㅋ 하는 듯한 태도
안물어본거까지 막 이야기 해주고... 그래 뭐 사람이 말을 하는게 좋으면 그럴 순 있는데 말투는 좀... 그래...
속으로는
'그럼 그쪽은 면접 많이 다녀봐서 검은색 입고 오셨나봐요 ㅋㅋ' 하고싶었는데 꾹참고
'아ㅎㅎ 네 그냥 좀 준비좀 열심히 해 왔죠 ㅎㅎ'
하고 넘겼는데...
아조시... 그러지마요... 기분나쁜 성격같으니까....
이거 혹시 보게된다면 보고 그 말투 꼭 고쳤음 좋겠다 진짜
아니면 나랑 만날 일 없던지
1차면접 대기시간때 사실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전부터 면담해주셨던 네오 캐리어쪽 히로노상이 면접 직전에 긴장 풀어줄겸 예상질문 몇개 던져줬는데
거기서 진짜 편하게 할말 다 한 것 같음ㅋㅋ 오히려 농담도 좀 하고
긴장 싹 풀린 상태로 면접장 들어갔는데
3:4면접이었다. 우리가 3 면접관이 4
아 근데 여기서 좀 짜증났던건.. 이전에 지원했던 기업용 이력서를 YAC 면접관들이 갖고있는데..
YAC랑 자기소개서 내용이 완전히 다르단말야ㅠ 그걸 왜 주냐고ㅠㅠㅠㅠㅠ
회사나 직종이 다르니까 내용도 다른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ㅠㅠㅠㅠ
일처리 진짜 짜증나게 하네 시작부터.. 여기서 좀 히로노상한테 실망함...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갈 예정이라는 이야기는 YAC쪽에는 안썼었는데 왜 그걸 읽냐고 ㅠ
그 전에 지원했던 회사가 2020년 4월 입사 예정자를 뽑아서 넣어뒀던 내용입니다.
만약에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워홀 포기할 예정입니다. 라고 답변함..
아무튼.. 면접은 잘 진행되는데 너무 긴장이 싹 풀려있는 상태로 들어가서
이게 모의면접인가 기업면접인가 싶을 정도로 긴장이 풀려있었다.
중간에 아 맞다 이거 실전이지 하고 깨달은 순간부터 갑자기 너무 긴장되버림
사실 나는 긴장타면 오히려 더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되는 타입이라..
어쨌든 이런저런 질문들이 오가고 있는 와중에 뭔가 핀트가 어긋나기 시작한 걸 느낌
나는 사실 렌즈설계를 위주로 공부했고, YAC빔에서는 레이저를 다루긴 다루는데 전기전자제어 쪽을 선호한다는 것.
다시 말해 내 전공은 이번 모집과는 좀 거리가 멀다.
일단은 의욕 어마어마하게 표출해주고 나왔는데...
그 찜찜함...
막... 그.... 뭐라그래야해...
큰거보고 휴지로 닦는데 휴지가 부족해서 한번 덜 닦은 느낌....
1차 면접자들 다 면접 보고 나서 잠시 대기하라고 하더니 30분정도 지났을까?
2차 면접자를 알려주더라
17명중에서 11명이 합격했는데 그중에 한명은 두군데에서 러브콜을 했다고..
같은 기업 자회사 세군데가 왔는데 그 중에서 두군데
1차 면접 내용이 영 시원치 않아서 사실 2차면접 기대도 안했는데
합격이라네?
어?
난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발표때 핸드폰 보고 있었는데 ㅋㅋㅋ
점심먹고 이후에 시작한다고 해서
점심먹으러 갔는데...
마침 이날이 KT 화재 있었던날인지라 카드결제가 안된다더라...
면접대기때 그렇게 소방차가 다니던게 그거때문이었나
카카오페이 고마워요 ㅠㅠ 송금 귀찮아질뻔 ㅠㅠ
.
.
.
2차면접 대기중이었는데 히로노상이 한사람 한사람 호명하면서 따로 불러서 개개인한테 맞는 피드백을 주는데
나한테는 역시나
전공 분야가 다른걸 많이 걱정하고 있다. 도전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면 될 것 같다.
라는 피드백.
면접 끝나신 다른분들한테 어떤거 물어봤냐고 물어보니까
거의 그냥 인성 면접 수준이었다고..
어떤 사람이냐 뭐 했냐 이런거 조금 더 깊이 있게 물어본 정도?
전공관련은 안나왔다고..
이왕 2차면접까지 온거 진짜 끝까지 제대로 달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감
2차 면접때는 개인면접으로 1:2 면접으로 진행했는데
이 때 2차 면접을 한 30분 봤나? 40분 봤나?
근데 2차 면접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괜찮으시겠어요?
면접 내내 들었던 이야기들이 주로
지금까지 학교에서 공부한 게 아깝게되는데...
저희는 설계 쪽이 아니라 전기전자 제어쪽이라서...
저희도 사실 채용은 하고싶은데 공부하신 내용이....
아... 좀 애매한 것 같은데....
말을 자른게 아니라 진짜로 저렇게 말했음
여기서 또 짜증이 좀 올라옴ㅋㅋ
아니 그럴거면 2차면접을 왜 붙였어 ㅠ
진짜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나도 당황하긴했는데 오히려 1차면접때보다 마음이 편해서 할 말은 하나빼고 다 하고 나옴
면접관 -> YAC빔 이외의 일은 안되나요?
-> 안될 이유가 있나 나는 지금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거다.
면접관 -> 아 그런데... 전공이 좀... 다르신데...
저를 그쪽 공학만 공부한 학생으로 보지 말고 어쨌든 공학을 공부한 공대생으로 봐달라
-> 아.. 그래도.. 저희는 전기전자 제어쪽 공부한 사람을 더 선호해서...
어차피 학교에서 배운 거랑 실무랑 다르지 않냐, 해당 과목을 전공한 사람이어도 결국 제로베이스인건 마찬가지다
-> 아... 그건 그렇긴한데.... 학교에서 공부한게 아까워지니까...
공대생이다 보니 전기전자 관련 과목도 전혀 공부를 안한 건 아니다
-> 아...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는 직종이라....
미리 공부를 좀 더 해서 준비해가면 되는거 아니냐
-> 생각보다 금방 일을 시작해야 해서 그럴 여유가 없을거 같은데....
다음 답변 이어나가려고 하니까
일단은 그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잘 보았고 저희가 고려해보겠습니다..
라고 하고 질문 몇개 받고 면접 종료
속마음으로는 진짜
아니 이럴거면 2차면접 왜붙였어요?
물어보고 싶더라
아니면 이게 그 신경 살살 긁어서 반응 보는 인성면접이야?
아니 진짜 2차면접 왜 붙인거야 이럴거면
면접 끝나고 떨어진거 직감하고 있는데
내정자 발표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발표가 안나길래 뭐야 대체.. 이러는 와중에 딱 발표자가 나옴
각 회사별로 2명씩 YAC빔만 1명 붙고 한명은 보류
보류인 이유는 경력자이기도 하고 YAC이온쪽으로 채용을 하고 싶은데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확인해봐야 해서 월욜날 알려준다고...
난 당연히 불합격
예상했어 이건
근데 아까 그 기분 나쁜 아조시 합격했더라
아조시 일본가서도 그러지 마요 진짜
성격을 고치던지 나랑 만나질 말던지
최종 피드백으로 나한테는 이온 빔 쪽으로 채용을 하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했다고
어쨌든 불합격이네?
아쉽긴 한데 면접 경험은 그래도 돈주고 못사는 경험이잖아? 하면서 그래도 잘 다녀왔다 나새끼 하면서 있는중
일단은... 다른 기업도 좀 넣어 놨는데 어제 서류 마감했으니까 이번주 내로 연락 안오면 거기도 서류탈락이지 뭐ㅋㅋ 으으